최악

요즘 몸상태가 최악이다.

 

이번달 초부터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떠들썩 했다. 하지만 난 신종플루처럼 그냥 저냥 지나가겠지 생각했는데, 일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. 나도 어제부터 마스크 잘 쓰고 다녔다. 사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내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끼고 있다. 내가 코로나에 걸리면 우리 회사는 문을 닫아야하며, 내가 들렸던 가게, 내가 접촉했던 사람들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,,, 난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했는데, 요즘 면역력도 떨어지고 고등학생때처럼 두통도 잦아서 안되겠다.

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. 아니 주기도 싫다. 

오늘도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려서 이제야 일어났다. 배고파서 아침밥을 챙겨먹었는데, 먹으면 안됐었나 보다 아침밥 먹고 더더더 두통이 심해졌다. 조만간 큰엄마께 연락해서 학생때 먹던 두통약 다시 처방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려야겠다. 의사선생님이 나는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 몸이라며 스트레스 받지 말라 그러셨는데... 그게 쉽나.. 내 성격이 예민하고 또 예민해서 스트레스 안받기는 무리인것 같다.  3월부터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...? 그냥 쿨하게 넘길 수 있는 연습?을 좀 해야겠다. 명상도 생각해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.

 

건강하자 수빈아!